쌀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에서 첫 모내기가 열렸습니다.
'전원일기'로 친숙한 배우 최불암 씨도 힘을 보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따사로운 햇살 아래 이앙기가 힘차게 굴러갑니다.
쌀의 고장 경기도 여주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된 겁니다.
농민의 마음을 벌써 풍년입니다.
▶ 인터뷰 : 길병문 / 농민
- "지금 같아서는 날씨가 더워서 걱정이 되는데, 예년에 비해 그래도 날씨가 좋은 편인 것 같아요. 풍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한미 FTA와 공식 협상을 앞둔 한중 FTA로 우리 농업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경기도는 대규모 농가지원정책을 발표하고, 배우 최불암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 인터뷰 : 최불암 / 배우
- "'자유무역 속에서 살아날 것인가!' 하는 것은 농업 관련 부서들이 얼마나 머리를 짜내느냐에 달렸고, 그 위에 제가 필요한 부분이면 언제든지 나서서…."
홍보대사로 위촉과 동시에 최불암 씨는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직접 이앙기에 올라 모내기에 동참하며 농민들을 격려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올해 첫 모내기 한 여주 쌀은 오는 10월 소비자의 밥상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