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자신의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전 의장은 모든 혐의를 시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이 기소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
앞서 박 전 의장은 사전에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면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에게 3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바 있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