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대상은 어제(6일) 영업정지된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 등 4개 은행의 본점과 주요 지점, 각 은행 대주주·경영진의 자택 등으로 30여 곳에 달합니다.
합수단은 은행들이 영업정지를 예상하고 은행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3일 저녁 경기도 화성의 한 부두에서 현금 1,200여만 원 등을 소지한 채 밀항하려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 회장은 밀항 시도 당일 회삿돈 200억 원을 인출해 이 가운데 현금 1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