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일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서울 도심의 음식점 창고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김태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바닥에서 하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철물구조는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어제(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강일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4백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쓰레기를 태운뒤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비닐하우스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연기가 끊임없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 4시 55분쯤 서울 창천동 신촌로터리 근처의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다행히 10분 만에 꺼지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 등 집기류가 타 28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창고 외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 1시 24분쯤에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산림 3,000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 5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양봉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mari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