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한방의학을 알리는 축제가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약초를 이용한 요리는 단연 인기입니다.
강진우 기지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강장제, 해열제로 쓰이며 간 기능을 보호하는 100년생 구기자가 그 자태를 뽐냅니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결핵의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천문동도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받은 1천여 가지의 약초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 전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식 / 경남 남해군
- "그동안 몰랐던 한방 약초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게 됐습니다."
약초를 이용한 각종 약선 요리도 구미를 당깁니다.
평소 식단에 오르는 약초의 효능이 무엇인지를 알 기회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정외숙 / 부산시 당감동
- "평소에 음식을 잘 알고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고 듣게 되니까 그동안 모르고 먹었던 부분도 알게 되고…"
명의 류의태와,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축제인 만큼, 뜸과 침술, 사상 체질 치료 등
▶ 인터뷰 : 노동현 / 한의사
- "충분히 침 치료를 받으시고 거기서 호전 반응을 보이셔서 좋아하시는 거 보면 보람도 느끼고…."
60여 가지의 체험 행사를 갖춘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MBN 뉴스 강진우 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