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섬 지역 어린이 복지 예산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전남 모 국립대 산하 도서 아동 비전 드림 청년사업단 사무국장 34살 박 모 씨 등 직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에게 이른바 카드 할인을 해 준 혐의로 40살 민 모 씨 등 업체 대표 10명도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섬 아동 바우처 카드를 보관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꾸며 2천600여만 원을 빼돌리고, 법인 카드 할인 등으로 재료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