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고리를 챙긴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무등록 대부업 혐의로 31살 조 모 씨 등 대부업자 3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보습학원 원장 임 모 씨에게 원금 9천만 원을 빌려주고 연 200%에 달하는 이자를 챙기는 등 1억 7천만 원의 고리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관할 구청에 대부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광고 전단을 돌리며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오택성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