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남부 안개…곳곳에 소나기

<1>영동과 남부 내륙 오늘 출근길은 조금 일찍 나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있는데요. 순천의 가시거리 150m에 불과하고, 장흥은 90m 앞을 내다보기가 어렵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 점차 옅어지겠지만, 아침까지는 짙은 안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내일까지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25도, 내일은 27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주말에는 낮기온 22도 안팎을 보이면서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비 레이더>현재 영동에 약하게 비가 오고 있고, 경기동부와 영서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곳곳에 소나기>아침까지 중부 곳곳에, 오후에는 전북내륙과 영남에서도 소나기가 산발적으로 내리겠습니다.
이 소나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기상도>따라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곳곳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영동의 비는 오전 중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현재기온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합니다. 서울은 17.6도, 부산 16.4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최고>낮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3도로 오늘도 조금 덥겠습니다.

<주간>때 이른 더위는 내일까지입니다.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고,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