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을 노리고 허위 입원진단을 남발한 병원장과 이를 이용해 보험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보험금을 빼돌린 환자 등 7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6년간 58차례의 허위·장기 입원으로 2억 8천만 원의 보험금을 빼돌린 혐의로 38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자신의 병원에 2년간 입원 치료가 필요없는 환자 70명을 허위로 입원시킨 혐의로 병원장 73살 B
A 씨는 22개 보험사에 23건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후, 가벼운 사고 등으로 장기 입원하는 수법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58회 1,353일 동안 입원을 해 작게는 80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