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횡령' 한기정 정화예술대학 총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100억 원대 교비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한기정 정화예술대학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총장은 학교 돈 100억여 원을 빼돌려 주식과 부동산 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 전·현직 간부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총장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됩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