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에서 선후배를 구하러 들어간 20대 3명이 모두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영광소방서 119구조대는 "남자들이 물에 빠졌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2시간여 만에 3명을 모두 인양해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 남녀 4명은 이날 새벽 영광읍내에서 술을 마시고 6km가량 떨어진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에서 문씨와 윤씨가 말다툼을 벌였으며 문씨가 먼저 '죽겠다며' 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저수지는 둑 경사가 가파른데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이들이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