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베이징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송도와 영종도 등에 중국기업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천시 투자설명회.
중국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기업인들은 특히, 송도와 영종도 등 경제자유구역의 미래를 높이 평가하며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상홍빈 / 중국상업기업가협회 부회장
- "매우 좋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중국기업과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인천시는 자가용 제트기 전용 터미널을 짓고, 대형 유람선을 댈 수 있는 마리나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큰 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인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인천시장
- "공항을 통해 지나쳐 가는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인천이 지나쳐 가는 곳이 아니라 투자할 곳 머무는 곳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로…."
투자유치단은 중국 양대 언론사인 인민일보와 북청 그룹 관계자를 만나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종도에 수소에너지 연구단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도 맺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중국 베이징)
- "인천시의 이번 계획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