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이 만발한 꽃을 구경하러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내일(29일)은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시민들의 휴일 표정을 담았습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활짝 핀 꽃처럼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핍니다.
형형색색 핀 다양한 꽃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에 많은 가족단위 시민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명희 / 서울 장안동
- "나오니까 너무너무 좋고 생각보다 여기 처음 와봤는데 너무나 재밌고 볼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갖가지 꽃으로 장식한 자전거 보트는 꽃 박람회장을 찾은 연인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고정환 / 경기 행신동
-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와서 더 재밌는 것 같고 볼 것도 많고 탈것도 많으니까 (좋아요.)"
한 놀이공원에선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 지킴이'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실종사고 등을 당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경각심을 갖자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미영 / 서울 정릉동
- "요즘에 어린이들 키우기가 부모 된 입장에서 걱정되고 염려되는 부문도 많은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어른들의 경각심이 높여졌으면…."
오늘(28일)은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2.1℃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29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겠고, 제주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