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42개 나라 영화 180여 편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좀 알아볼까요?
강세훈 기자.
(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올 전주국제영화제는 어떤 영화가 상영되고, 또 지난해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 기자 】
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조금 전 저녁 7시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강수연, 예지원 씨 등 영화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시스터'를 포함해 42개 나라 영화 184편이 상영됩니다.
극영화는 물론 다큐멘터리와 3D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올해 영화제는 작년보다 상영작은 줄어든 대신 일부 작품의 상영횟수가 늘었고, 객석도 6천 석이 추가됐습니다.
또 비엔나 영화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과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게스트 큐레이터 프로그램' 등이 신설됐습니다.
이밖에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야외상영'과 영화 마니아를 위해 늦은 밤 3편의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불면의 밤' 등이 마련됩니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워 줄 거리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합니다.
영화 예매는 온라인과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며, 지금까지 55%의 좌석이 예매됐습니다.
멋과 맛의 고장 전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다음 달 4일에 폐막합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