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공약이었던 원자력발전소 하나를 줄이는 대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원전 하나를 줄이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 기자 】
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지난 2월 일본 순방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원전 하나 줄이기'의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원전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0대 핵심 사업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서울의 1만여 개의 건물 옥상과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자치구별로 하나씩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존의 건물들에서 새는 에너지를 막아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는 사업도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가정과 소규모 건물들에 대해 '찾아가는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의 보급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공공청사와 도로시설,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대중들
이 밖에 카셰어링을 도입해 교통 분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녹색 기업 창업펀드'를 조성해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4만 개를 만든다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