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포근…큰 일교차 주의

<1>어제까지 비가 내린데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현재 경기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백령도의 시정이 80m에 불과하고, 흑산도의 시정 300m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밖에도 곳곳의 가시거리가 3km 안팎으로 다소 짧은 곳이 많습니다. 또, 안개로 인해 서해안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오늘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남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는 오전까지 흐리다가 오후에 점차 개겠습니다.

<2>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는데요. 오늘 낮에는 20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되찾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 14도, 한낮에는 25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다소 더위를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한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인데요. 입고 벗기 편한 옷으로 체온조절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