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형 장갑공장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1층짜리 건물에서 계속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8일) 밤 10시쯤 부산 감천동에 있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장갑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5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숨지고, 75살 김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을 하던 중 안방에서 불이 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밤 11시 10분쯤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한 고추창고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추 건조기 등 집기류가 타면서 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룸 건물에서 사람들이 급히 빠져나옵니다.
어제(18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신림동에 있는 41살 임 모 씨의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가전제품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