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 편입학 규모 축소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고급 인력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 편입학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대학의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의 모집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의 '대학 편입학 제도 개선방안'을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정원 내 일반편입학 선발인원은 현재 전임교원 확보율만 반영해 산정하지만, 내년부터는 교사와 교지,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등 4대 교육여건 지표를 모두 반영합니다.
또 현재 전기와 후기로 연간 2회 시행되는 정원외 편입학 모집은 전기 1회로만 축소됩니다.
교과부는 각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뒤 오는 6월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