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룸살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관 3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와 논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박 모 씨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씨에게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각각 5천만 원씩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일 이 씨로부터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장 모 경위 등 4명을 구속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경찰관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