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영구제명 조치를 받았던 전 프로축구 선수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경찰에 따르면 수원 블루윙즈에
서 미드필드로 활약했던 이 씨가 지난 14일 오후 인천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 씨는 두 시즌 동안 42경기를 소화하는 등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