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과 인천 일대에서 발생한 '쇠구슬 테러' 사건의 피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신정동에서는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원중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지역에서 발생한 '쇠구슬 테러' 사건의 피의자인 42살 백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백 씨는 어제(14일) 오후 7시 반쯤 서울 강남 일대와 인천 등에서 차를 타고 다니며 모의 총기로 쇠구슬을 발사해 상가 유리창 등을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익수 /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 "심심해서 그랬다고 본인은 진술하지만 경찰은 신빙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요. (총기는) 청계천 일원에서 일괄 구입했다고…"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5살 강 모 씨는 오늘(15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신정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돼 도주하던 중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버스가 흉측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15일) 오전 8시 40분쯤 충남 당진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55km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해 버스 운전사 56살 오 모 씨 등 3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전 9시 45분쯤에는 서울시 가좌역 경의선 철로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멧돼지는 홍은동 주택가까지 1시간 반 동안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