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요금 인상 검토된 적 없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요금을 500원 올린다는 민자업체 발표에 대해 서울시는 요금 인상이 검토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인상은 민자업체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요금인상을 합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업체의 일방적인 요금인상 발표는 엄연한 불법"이라 규정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9호선 운영업체인 '서울메트로9호선'은 오는 6월 16일부터 수도권 기본운임을 천50원에서 천55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는 안을 홈페이지와 지하철 역사에 공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