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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전면 부상

기사입력 2012-04-13 22:01 l 최종수정 2012-04-14 10:02

【 앵커멘트 】
이제 새누리당의 지도부가 어떤 인물들로 채워질지가 관심입니다.
일단 친박계가 전면에 나서 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의 핵심 역할을 맡을 친박계 인사들의 면면을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9대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새누리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를 꾸립니다.

이번 선거로 박근혜 위원장의 대세론이 힘을 받은 가운데, 당 지도부 역시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친박계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 위원장과 이번 선거를 함께 치른 친박계 권영세 사무총장은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당 대표에는 삼수 끝에 여의도로 돌아온 6선의 강창희 전 의원과 황우여 원내대표, 원외 인사가 된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선공약의 밑그림을 그릴 정책위의장에는 박 위원장의 '경제학 스승'을 맡았던 이한구 의원과 비례대표로 입성한 안종범 선대위 공약소통본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근혜 친위대로 불리는 최경환 의원과 유정복 의원, 유승민 의원 등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총선의 실무를 도맡았던 이혜훈 종합상황실장과 박 위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담당했던 이정현 의원은 박 위원장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보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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