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경락 '특별접견일지' 명단 분석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이 교도소 수감 당시 진 전 과장을 특별 접견했던 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서울구치소로부터 진 전 과장이 수감됐던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의 특별접견일지를 넘겨받아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접견 인사 중 청와대나 총리실 고위 관계자가 있는지,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소환을 거부해온 진 전 과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으며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