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이 경제전망에 따라 3차 양적 완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유럽 증시도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질문 】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미 연준이 경우에 따라 추가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늘 경제전망이 악화된다면, 3차 양적 완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중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 건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아 고용지표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어제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고용지표가 더 이상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은 어제 연설을 통해 "연준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오는 2014년까지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도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81포인트, 1.41% 오른 1만 2,986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한 3,055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도 1.38% 상승했습니다. 」
유럽 증시도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이탈리아는 49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매각했습니다.
「 영국은 1.34% 상승 마감했고, 프랑스도 0.99% 올랐습니다.
독일은 1.03%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9% 오른 배럴당 103달러 64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