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주말 아침 반짝 추위

<1>나흘째 전국에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요,
바람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각 서울을 비롯한 내륙과 영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낮동안에는 내륙 곳곳에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강원 영동에서는 밤까지 한때 눈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주말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 춘천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겠지만, 봄바람이 역시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고요,
특히,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위험이 매우 크겠습니다.
주말 산행하실 때는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셔야겠고,
휴일인 일요일에는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나들이하시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에는 영하권이나 0도 안팎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0도, 청주와 대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최고>반면, 낮기온은 대부분 10도를 웃돌겠는데요,
서울 11도, 광주 14도, 부산 15도로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주간>도대체 언제부터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는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신데요,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의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