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경락 내일 오전 10시 소환통보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진경락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에게 내일(6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진 전 과장이 구속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 최종석 전 행정관과 함께 불법사찰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 전 과장은 현재 불법사찰 자료가 담긴 노트북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진 전 과장은 지난 2010년 검찰 수사 당시 증거인멸 혐의로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