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를 '사회적 경제' 기반 조성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지원방안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울시가 말하는 '사회적 경제'라는 게 뭘 말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사회적 경제는 삶의 질과 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업, 비영리 단체 등을 말하는 것인데요.
서울시는 기존의 사회적 기업 지원 방안이 인건비 지원 등 양적인 성장에 치중한 한계가 있었다며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생태계 조성으로 방향이 전환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사회적 기업가 10개 팀을 오디션 식으로 선정해, 최대 3년간 창업지원금 3천만 원과 해외 벤치마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사회적 경제의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할 사회적 기업 개발 센터도 오는 9월 중에 문을 열게 되는데요.
이 센터에서는 1년간의 사회적경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도 운영됩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난해 116억 원이었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목표를 올해 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 공동체 기업과 협동조합도 집중 육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