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하면 힘들게 단어나 문법을 외우는 모습,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하는 모습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무실에서 짬을 내 영어공부를 하는 직장인 이준영 씨.
컴퓨터 속 가상현실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합니다.
대화 상대방 역시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속했습니다.
"Yes, it is."
▶ 인터뷰 : 이준영 / 회사원
-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아서 발음교정에 좋은 것 가고요. 원어민과 대화를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전자펜을 영어 문장에 갖다대자 소리가 들립니다.
전자펜이 미리 녹음된 외국인의 발음을 들려줍니다.
"open the door…."
▶ 인터뷰 : 원재희 / 출판사 콘텐츠개발 담당
- "제품마다 들어 있는 바코드를 인식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하는 페이지나 원하는 부분에 (펜을) 댔을 때 거기에 해당하는 음성이 재생되어서 나오도록 하는…. "
동화책 속 사람들이 살아서 움직입니다.
영어 동화책을 영사기로 보여줍니다.
집에서도 마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동화를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세령 / 초등학교 3학년
- "영어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살아있는 것 같이 움직이니까 재미있어요."
영어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중요한 영어 실력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영어 공부법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최원석, 김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