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에 만들어진 정보화마을이 스마트한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와이파이 망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SNS 교육도 할 방침입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는 가평의 한 마을.
유일하게 인터넷이 가능한 정보화마을에서 화상진료가 진행됩니다.
2006년 조성된 정보화마을에 IPTV가 새롭게 설치되면서 병원에 가지 않고 간단한 진료를 받게 된 겁니다.
▶ 인터뷰 : 김종순 / 반딧불 마을 주민
- "택시비가 아주 비싼데, 죽겠으면 택시 타고 (병원에) 한 번씩 가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참 고맙고…."
경기도가 이 마을을 비롯해 도내 59곳의 정보화마을의 기능을 최첨단으로 바꿉니다.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와이파이 망을 설치하고,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추가합니다.
▶ 인터뷰 : 김성재 /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
- "기존 정보화마을은 PC를 기반으로 한 마을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발전한 SNS 기법을 정보화마을에 적용시켜서 좀 더 빠르고 더 수요자에 가깝게…."
앞으로 주민들은 SNS 교육을 받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지역 특화상품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정봉환 / 반딧불 마을 주민
-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배우고, 생중계를 직접 해보니깐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 마을 소식을 많이 촬영해서 전국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남양주 고로쇠 정보화마을 등 도내 모든 정보화마을에 스마트 기기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