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경기 수원을로 갑니다.
이 지역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무소속 후보가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행장 이전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한 경기 수원을.
야권은 단일 후보를 내세웠지만, 여권은 공천에 탈락한 현역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치열한 3파전 양상입니다.
새누리당은 현역의원을 대신해 18대 비례대표 의원인 배은희 전 대변인을 선택했습니다.
서울 용산 공천에 탈락했다가 전략 공천된 배 후보는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은희 / 새누리당 후보
- "길이 낯설고, 사람이 낯선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역 현안 문제는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일했던 점검 분야입니다. 지역 주민을 좀 더 만나고 제가 했던 것을 알려 드리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신장용 민주통합당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신장용 / 민주통합당 후보
-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변화된 희망의 정치인을 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치인에 대한 여야를 막론하고, 불신의 벽이 가장 높은 지역이 권선지역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무소속 정미경 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일꾼론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정미경 / 무소속 후보
- "지난 4년간 권선구를 사랑으로, 발로 뛰었어요. 수원비행장 이전할 땅을 최초로 용역을 받아서 지금 찾는 중입니다. 꼭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이밖에 정통민주당 유근만 후보와 무소속 이종근 후보도 저마다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 결과가 모두 다를 만큼 치열한 접전을 보이는 수원을.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에 따라 승부는 누가 한 발 더 뛰며 지역 현안 해법을 찾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