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춥다보니 광주광역시의 철거하던 식당에서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식당 안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내부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광주광역시 운암동 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탁 등이 타면서 1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철거 중이던 건물에서 근로자들이 철골 절단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 외벽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후 2시쯤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옆에 있던 50kg짜리 가스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벽 2시 20분쯤엔 서울시 창동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31살 허 모 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집에서 부탄가스통을 발견한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쯤 경남 진주시 강변도로에서 2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33살 신 모 씨가 숨지고 35살 추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