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립대 교수라고 사칭해 국책사업 어업피해보상 용역비를 가로챈 혐의로 전문브로커 차 모 씨와 명의를 빌려준 국립 모 대학 김 모 교수 등 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 씨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삼척 LNG 생산기지 건설에 따른 어업피해 조사' 등의 용역에 가짜 연구원과 보조원 등을 동원해 모두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김 교수는 연구
조사 결과 차 씨는 친·인척이나 보험판매원, 화장품 판매원, 심지어 승려에게도 매달 5만 원의 수수료를 주고, 통장과 카드, 비밀번호를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