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전국에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비가 그치고 날이 개겠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고요,
올해 첫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 캐스터!
<1>네, 현재 전국에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지방에 봄비로서 적당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반면, 기온이 낮은 강원산간지방에는 비대신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요,
지금까지 대관령은 16.5cm 정도의 누적적설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강원산간을 중심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해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이 강원산지에 최고 20cm, 강원북부는 최고 5cm, 경북북동산간에도 최고 3cm가 되겠고요,
<3>그 밖의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40mm, 충북과 강원도는 10~30mm, 서울 등 내륙에는 5~20mm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밤이 되면 대부분지방에서 비는 모두 그치겠는데요,
다만, 경기 동부와 충북 등 일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4>주말인 내일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오후부터는 날이 개면서 활동하시는데 눈비로 인한 큰 영향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추위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가 그친 내일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쌀쌀해지겠고요,
낮동안에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에 약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해서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예상되는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0도, 부산 5도선으로 오늘보다
<최고>낮기온은 서울과 청주 6도, 광주 8도, 부산과 울산 10도선인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초반까지 이렇게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머물겠고요,
주 중반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