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가 한명숙 대표 최측근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는데요.
오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대표의 측근, 심 모 씨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정 기자.(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1 】
어제(22일) 심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오늘(23일) 심 씨가 검찰에 출석했는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명숙 대표 최측근으로 공천과 관련해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심 모 씨가 오늘 오전9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어제 검찰이 심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하루만에 검찰에 출석한 겁니다.
검찰은 심 씨에게 어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심 씨가 시간을 달라고 해 오늘 오전으로 다시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 씨는 4·11 총선 민주통합당 예비 후보로 나선 박 모 씨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박 씨를 소환조사했는데요.
박 씨는 한 대표 측근인 심 씨에게 1억 원, 또 다른 측근에게 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건넨 돈의 출처를 확인하고 심 씨를 상대로 돈을 받았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심 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