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수산 정책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외화벌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섬진강 상류에 어린 은어 3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고향이 아쉬운 듯 강을 이리저리 맴돌더니 세찬 물결을 헤치고 기나긴 여행을 떠납니다.
어린 은어는 바다로 갔다가 1년 후쯤 성장해서 다시 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인터뷰 : 형진우 / 전북 남원시 내수면관리담당
- "내수면 생태 복원을 위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로부터 지원을 받아서 섬진강 상류인 요천에 3년째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 전복도 바다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자라고 있습니다.
이 전복들은 다음 달 전북 군산 앞바다에 방류될 예정입니다.
고급어종인 해삼도 올 연말쯤 방류돼 어민들의 소득증대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창원 / 전북 수산기술연구소 연구사
- "예전에 치어 방류사업은 대부분 우럭, 넙치 위주였는데 요즘은 어민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세계적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산 정책도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어종은 고부가가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