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가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립병원이 가장 높았습니다.
도로 안전성과 체육 편의시설은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울시가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는데, 시립병원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한국갤럽 등 4개 여론조사 기관과 시민평가단이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 시립병원의 서비스 만족도가 86.1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립병원은 특히 의사와 간호사, 일반 직원 등의 말투와 답변태도, 친절도 등이 89.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내에는 모두 9개의 시립병원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성동구에 있는 장애인치과병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서남병원과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어 민원행정과 서울형 어린이집, 상수도 등이 각각 친절도와 편리성, 청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부분은 공원이었는데요.
서울시내 32개의 직영공원과 한강공원은 69.3점으로 지난해보다 1.4점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도로와 체육시설이었습니다.
도로는 57.7점으로 보행안전성과 도로교통 안전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체육시설은 화장실과 휴게공간, 매점 등 편의시설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측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개선대책을 정책에 반영해 점차 높아지는 시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