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밤사이 화재 잇따라

【 앵커멘트 】
주택과 공장이 불에 타는 등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12일) 11시 반쯤 대구 비산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집 안이 타면서 47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 반쯤엔 충북 진천군 덕산면의 한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빨리 잡혔지만, 공장 선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집 안에 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50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3층짜리 주택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물탱크실 주변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쯤엔 서울 강변북로 원효대교 부근에서 배우 김서형이 타고 있던 차량이 1톤 트럭에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김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함께 차에 탔던 스태프들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