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직 최고경영자들이 외국 유학생들을 스티브 잡스로 키우고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멘토들과 함께 1년 동안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직 최고 경영자들이 멘토가 돼 아시아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나섰습니다.
CEO 멘토링 프로그램은 중국과 러시아 등 35개 국가 20대 젊은이 46명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지라랏부니안 / 태국 (BBA 4년)
-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직장을 얻는다거나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그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올가한 / 우즈베키스탄 (MBA 1년)
- "대기업에서 CEO 분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등을 많이 배울 겁니다."
국내에서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7명의 멘토들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이슈와 동향에 대해 토론을 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통찰력을 키워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영철 / (사)CEO지식나눔 공동대표
- "길잡이로서 CEO들이 해준다는 것은 마치 나침반을 이들에게 줘서 정확하게 미래의 자기 목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그런 과정으로서 굉장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봄 학기와 가을 학기로 나눠 1년 동안 진행되며, 멘토들과 모두 8차례 만납니다.
▶ 인터뷰 : 전용옥 /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장
- "우리 기업인들은 그들이 가진 지식을 후진국에서 온 많은 학생에게 나눔으로서 지식전수의 세계화를 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직 최고 경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외국 유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