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11일), 날이 너무 추워 바깥 나들이 쉽지 않았다는 분들 많으셨는데요,
꽃샘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오늘(12일) 더 추워진다고 하니 출근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연일 이어지는 매서운 추위에 옷깃을 더 단단히 여미게 됩니다.
오늘(12일)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2도로 어제(11일)보다 1~5도 정도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청 내륙 일부와 전남 서해안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2~4도 정도 높겠습니다.
서울 4도, 춘천과 대전 5도, 광주 6도, 부산 8도의 분포를 보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5~6도 정도 낮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내일(13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3일) 아침까지 다소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고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
수요일(14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고, 금요일(16일)에는 전국적으로 촉촉한 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