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4ㆍ11 총선 공천에서 현재까지 공천을 확정하지 못한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휴일인 오늘(11일) 공천장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기울였습니다.
김성회 의원의 지역구(경기 화성갑) 당협 당직자 100여 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회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면 향후 총선ㆍ대선에서 새누리당에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들은 나아가 "공정한 심사 없이 계파 이익에 급급한 공천을 하는 것은 화성 당원ㆍ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탈당신고서를 작성, 김 의원에게 위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김성회 의원은 당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은 사람인데 이런 사람을 탈락시킨다면 앞으로 당을 위해 온몸을 내던질 사람이 나오겠는가"라며 공천장 부여를 희망했습니다.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송파갑의 박영아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지역구 의원이자, 이공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자신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박 의원은 "당이 애초에 제시한 여성 공천 30% 기준이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새누리당의 135명 공천 확정자 중 여성 후보자는 9명으로 6.6%에 불과한 만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산 해운대ㆍ기장을의 안경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자치시대
이와 함께 경기 부천 원미을의 이사철 의원 지지자 50여 명도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 이 의원의 공천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