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의 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선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가'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박정희 대통령 딸'이 412차례로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이어 '독재자의 딸'이 52차례, '수첩 공주'가 30차례로 뒤를 이었고, '육영수 여사'
안 원장에 대해선 'V3·무료백신·바이러스'가 392차례로 최다였으며, '깨끗하다·청렴하다'가 141회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IT·인터넷·PC', '소프트웨어개발자·컴퓨터 박사', '신지식인·지식인', 'CEO' 등의 순으로 이미지 분포를 보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