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억 4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3층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9일) 저녁 6시 20분쯤 인천 가좌동의 한 스펀지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9백여 제곱미터와 바로 옆 전선 제조공장 16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2억 4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 약품배합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2시 10분쯤에는 부산 부곡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세워져 있던 자전거 4대와 아파트 벽면이 타 1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변에서 담배꽁초가 다수 발견된 점 등에 미뤄 담뱃불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9일) 밤 10시쯤에는 울산 송정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10분 만에 진압됐지만, 농약 살포기 등 농기계 10여 종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