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기계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대구에서도 불이 나는 등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내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55분쯤 부산 봉림동에 있는 신발 원단 공장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내부 1백여 제곱미터와 신발 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밤 9시 40분쯤엔 대구시 이곡동에 있는 4층짜리 건물 1층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술을 마시던 손님 6명이 놀라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주방 내부와 냉장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여의도 올림픽대로에서 김포공항 방향으로 가던 56살 안 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안 씨가 목과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