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승용차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에서도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 20분쯤, 서울 우이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의 탁자와 주방용품 등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에서 불길이 옮아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7시쯤엔, 대구 매호동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창고에 있던 에어컨과 승용차 등이 타 7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6시 20분쯤엔 부산 부전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31살 안 모 씨가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 기름이 가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