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에서 수사해온 이 의원 비자금 의혹 사건을 중수부 산하의 합수단으로 넘겨 다른 의혹과 병합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흩어져 있으면 효율성 차원에서 합칠 수 있다"며 "이번 주 안에는 정리될 것"이라고 말해 이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모아 일괄적으로 수사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실 여직원 임 모 씨 계좌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7억 원을 발견했으며 이 의원은 부동산 매각 대금과 축의금 등으로 들어온 현금이라며 검찰에 소명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