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통해 입금된 돈을 인출하고 송금한 혐의로 국내 총책인 중국인 21살 왕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왕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아들을 납치했으니 5백만 원을 보내라"고 속이는 방법으로 5명에게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2명은 부산의 모 대학교에 유학온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범행에 가담한 이유는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