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전시 작전통제권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 진영의 집회는 오늘도 계속돼 서울 도심은 집회 열기로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기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오늘 오후 12시 30분부터 일본 대사관앞에서 열립니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그리고 독도 수호대 등 1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집회에서는 성명서도 채택될 예정인데요.
진보진영 또한 오늘 정오경 일본 대사관 앞에서 반일집회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 밖에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는 오후 1시부터 종로 탑골공원에서 태평양 전쟁 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합니다.
한편 광복절인 오늘도 보수와 진보 진영의 집회는 서울 도심에서 같은 시간에 열리는데요.
우선 '범보수연합'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전지작전통제권을 현상태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에 맞서 통일연대와 한총련 등 진보진영은 오후 2시 세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와 전지작전통제권 환수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1만7천여명의 전·의경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시위대가 행진하는 구간의 도로를 통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