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은 성명서에서 헌법재판소는 각종 정치적 쟁점들에 관해 국가와 사회의 운명을 좌우할 만한 판단을 내리는 만큼 정치적으로 중립적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 소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새 소장이 헌재를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할 경우 헌재는 권력통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법원에 예속될 수도 있다면서, 지금까지 전 재판관은 편향된 정치적 이념을 보여주는 결정을 내려왔고 대통령과 고시 동기라는 연고도 있어 자칫 공정성을 의심받거나 정치적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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