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요,
경기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하고자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가졌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중국 여행사 직원들이 경기도의 한 노인생활체험관을 찾았습니다.
근력과 시력이 떨어진 노년의 생활을 체험하고자 모래주머니를 차고, 특수 고글을 써봅니다.
언젠가 나이가 들면 겪게 될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해볼 수 없는 경험입니다.
▶ 인터뷰 : 리샤오휘 / 북경여행사 한국상품개발팀장
- "노인 체험을 해보니까 중국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고, 젊은 사람뿐 아니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성형외과에서는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 상담에 이어 간단한 시술도 받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여성 미모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상황.
▶ 인터뷰 : 채하이슌 / 중국국제여행사 한국상품개발팀장
- "한국이 건강검진은 물론, 특히 성형 분야에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여행상품과 연계해 중국인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년 경기도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25만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경기도는 기존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중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